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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부티크 / 마포구 연남동] 스타일리쉬하고 맛있는 커피집 (경의선 숲길 연트럴파크 카페)

by H.유마 2018. 2. 21.

[에스프레소 부티크 / 마포구 연남동] 스타일리쉬하고 맛있는 커피집 (경의선 숲길 연트럴파크 카페)



방문일 18.02.11(일)

키워드 넓은 실내, 오픈바,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 좋은 선곡

상호 에스프레소 부티크

분류 카페, 디저트

주소 서울 마포구 연남로3길 7 1.5층

영업시간 평일 12:00~23:00 / 주말 11:00~23:00

휴무 무휴

가격대 플랫화이트 5.5~6.0(천원)(원두에 따라 가격상이)

기타 좌석수 많음, 테라스 있음, 화장실 1칸, 홍대입구역에서 도보 10분 이상



위치와 공간

독립카츠에서 식사를 하고 바로 옆집 에스프레소 부티크로 이동했다. 연남동 주민 주연언니가 데리고 가준 곳이었는데 음료를 제조하는 바가 오픈되어 있고 통 유리로 되어있는 커다란 창, 다양한 높이와 형태의 가구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모든 자리가 편한 것은 아니다). 음악 선곡이 상당히 좋아서 카페에 있는 동안 음원 검색을 몇번이나 했다. 카페 내부가 제법 넓어서 많은 인원을 수용 가능하고 가구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닭장(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같은 규격화된 틀에 담겨 있다는 느낌이 덜하다. 거의 바닥에 앉다시피하는 낮은 스톨이나 쿠션소파 등 공간 구성이 변칙적이다. 번잡함과 소음에 민감한데 이 곳은 사람이 많이 차도 못 견딜 정도는 아니었다.


맛과 가격

공교롭게도 두번의 방문 모두 플랫 화이트를 마셨다. 이날 동행한 보은 언니도 플랫화이트를 선택. 첫번째 방문에서 바닐라 라떼, 아포가토 등을 맛봤는데 맛은 중간 이상, 진하고 고소한 맛이 풍미가 좋다. 견과류를 착즙한 듯한 너티함과 기름기가 적당히 가미되야 커피 맛이 더욱 풍부해지는 것 같다. 플랫 화이트는 5,500~6,000원. 원두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원두별 특징은 기억나지 않는다. 바닐라 라떼는 7,000원, 기본 라떼가 오천원대를 유지하면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인상을 받는다.



기타 (디저트 메뉴)

인스타그램에 카페 이비의 사진을 올리고 그 곳 오너인듯한? 분의 계정을 알게 됐다. 에스프레소 부티크 소식과 사진들이 올라온다. 작년 한시적으로 진행한 디저트 사진들이 있었는데 엄청!! 매력적이었다. 상세하게 적혀있는 글이 한몫했고 플레이팅도 훌륭했다. 공간, 메뉴 구성, 맛, 서비스 등 요소들이 섬세하고 스타일리쉬해서 디저트도 잘 준비할 것 같다. 또 진행한다면 그 때는 놓치지 않으리..


* 내가 봤던 디저트 메뉴 / 출처 : 아마도 이비 사장님(?) 인스타그램


⠀ Fig Pound Cake ⠀ ⠀ 베이커리 미팅중 건강한 느낌의 파운드 케이크 였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 몇일후 제시 해주신게 무화과 였습니다 지금 제철 과일이고 맛과 비주얼 모두 만족시킬수있는 재료인거 같습니다 ⠀ 재료 아끼지 않고 무화과가 뜸뿍 들어가 있습니다 ⠀ 안에는 반 건조 시킨 무화과, 표면에는 생 무화과, 그 위에 포트와인으로 졸인 무화과 콤포트가 올라가고, 마지막으로 생 무화과를 차갑게 얼려 가니쉬 합니다 이렇게 총 4종류의 무화과가 들어 갑니다 ⠀ 제철 과일인 만큼 10월 정도까지만 할꺼 같아요 ⠀ 빨리 드시러 오세요~!!!

⠀ ⠀Espresso Boutique(@ssub___)님의 공유 게시물님,



마무리

칭찬만 한 것 같지만 두 번 방문한 결과 크게 흠 잡을 곳이 없었다. 지하철 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인지, 토요일이 아닌 일요일이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적당히 소란스러웠다. 화장실이 단칸이라 좀 기다려야 했지만 감수할 수 있는 정도, 재방문 의사 있다. 그리고 흡연을 위한 테라스와 마당이 있어 따듯해지면 야외 자리를 기대해볼 만 하다.

(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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