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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콘텐츠8

(서평쓰기/글쓰기강좌)[강의후기] 읽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엑스플렉스 (서평쓰기/글쓰기강좌) 읽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 발견의 마술, 비평의 기술 http://xplex.org/products/theme/shadowofbooks/ 글을 읽고 재생산하는 것은 재미있는 것. 놀이이다.즐거움은 외부의 자극으로 인한 수동적인 현상, 즐김은 내가 주체가 되고 적극성을 갖는 즐거움 이후의 단계. 좋은 글은 주제와 메세지를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숨겨져 있는 주제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 소위 말하는 힐링서는 글 처음부터 끝까지 명확한 주제가 있다. 주제를 전면에 드러내는 글만 읽는 것은 좋지 않다. 그저 '좋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기 때문에, ~처럼, ~가 있어서.. 등 세세하게 표현해야 한다. 일기를 쓰는 방식은 실제로 일어난 일에 대해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방법도 있.. 2017. 6. 27.
Just deal with it – 자존감에 대하여 / 캣우먼, 작가 임경선,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헉소리 상담소 중에서 Just deal with it – 자존감에 대하여 / 캣우먼, 작가 임경선,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헉소리 상담소 중에서 "자존감 충만상태는요 아무리 주변에서 도와줘도 외부에서 올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에 들어갔으면서도 호전이 없는거에요. 연봉이 높고 집안 좋은 남자를 만난다고 해도 마찬가지로 갈증이 해소되지 않구요. 자존감은 남들과 상관없이 스스로 갖는 거니까 잘난 남편으로 얻을수 있는 건 자존감이 아니라 허세에요. 설사 연봉이 높고 집안이 좋은 남자를 만났다고 해도 지금처럼 자존감이 낮은 상태에서는 그 남자분이 이 여자분에게 잔인해질 확률이 커요. 이렇게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곁에 있는 사람들의 에너지를 빼앗아가고 속을 긁어요. 본인들은 내가 불쌍하고 억울하고 착하다는 자기.. 2017. 6. 26.
[책추천/소설추천] ‘82년생 김지영’, 80년대 여성의 성장보고서 ‘82년생 김지영’ 수개월 전부터 읽어야지 다짐하던 소설이었습니다. 꽤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고 팔로하는 SNS(인스타그램, 트위터)에서 여러차례 언급되고, 챙겨듣는 책 팟캐스트인 ‘이게 뭐라고’에도 소개되더군요. 책을 소개하는 팟캐스트 특성상 소설의 결정적인 결말을 알게 될까 염려하여 일부러 앞부분만 듣고 뒷부분은 넘겨 버렸습니다. 아무 약속 없던 토요일 합정역 교보문고에 들렀고 책을 꺼내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 버렸습니다. 저는 1982년 언저리에 태어난 여자이고, 비슷한 시대에 태어난 여자라면 공감대 형성이 가능할 듯 합니다. 여성의 대척점에서 남성으로서 이 책을 읽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소설이라기 보다 보고서같습니다. 다양한 통계 자료를 가지고 지영씨의 상황을 설명.. 2017. 6. 21.
글쓰기 수업 리뷰 | ‘책이 되는 여행 이야기’, 신촌 엑스플렉스 (여행서적 쓰는 법, 여행작가 되는 법) 최근에 신촌 엑스플렉스에서 여행 책쓰기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이전부터 글쓰기에 대해 관심이 많았지만,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 “ 어떤 글을 써야할지 모르겠다”가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욕구 외에, “내 책을 내고 싶다”는 희망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것들이 모두 구체화되지 않은 막연한 꿈이죠. 전 책을 낼 만큼 한가지 주제에 대해 심도있는 글을 써본 적이 없고, 글 쓰기에 대한 교육도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페이스북 광고가 사람을 홀리는 기술이 있어서 (게다가 집요하다 따라다닙니다. ㅎㅎ) ‘책이 되는 여행 이야기’라는 강좌명을 보자마다 마음이 동해 저장해두었습니다. 커리큘럼도 매력적이었고 3주 강의(3회 강의)에 10만원이란 일반적인 가격이었기 때문에 수강을 했습니다.. 2017.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