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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2

[영화리뷰/영화추천] 영화 댄서, 아름다운 피조물 세르게이 폴루닌 일전에 언급했듯이, 최신 관심사는 대부분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생기곤 합니다. 아트나인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영화 댄서에 대한 홍보 포스팅을 보고 이 영화를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 포스터에도 댄서(세르게이 폴루닌)의 아름다움이 잘 나타납니다. 아름다운 몸, 그 중 춤추는 사람의 몸은 복잡하고 섬세하고 강합니다. 기능으로서의 운동 능력과 마음을 움직이는 예술성과 표현력이 얽혀있습니다. 근육의 결, 시선과 표정, 손끝까지 모든 디테일이 세르게이 폴루닌이라는 무용수를 표현합니다. 보고 싶었던 영화가 생겨도 항상 보는 것은 아닙니다. 보고싶은 영화는 많고 극장에 오가는 시간, 티켓값 등 투자비용이 있어서 보고싶다 생각하던 영화 중 일부만 보게 되지요. 영화 댄서는 보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 찾아가 보았고, 크게 .. 2017. 6. 22.
[영화리뷰/영화추천] ‘꿈의 제인’, 꿈꾸는 자에게도 가혹한 세계, 그럼에도 위로하는 ‘제인’ "이런 개같이 불행한 인생 혼자 살아 뭐하니. 아무튼, 그래서 다같이 사는 거야." 꿈의제인 Jane, 2016 네이버 영화소개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54980&mid=34725 아트나인에서 영화 두편을 연달아 보던 날, ‘꿈의 제인’ 예고편을 우연히 보고 홀리듯 반해버렸다. 화려한 네온사인 속에서 한껏 치장한 제인과, 화장기 없이 수수한 소현이 함께 있다. 예고편에서 반복되던 낮고 여성스러운, 그리고 낯선 제인의 목소리가 귀에 박혔다. 영화는 환상적이다. ‘좋다’의 비유적 최상급 표현이 아니라, 말 그대로 ‘환상’이다. 중첩되고 교차한다. 끔찍하게 위로하다, 일부러 상처 입힌다. 꿈처럼 현란하다가, 티 없이 순수해지고, 시체처.. 2017.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