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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제품

겨울수영 시작, 물안경 후기 / 노패킹 수경 미즈노 엑셀아이 (85YA851-07)

by H.유마 2018. 2. 22.



노패킹 수경 미즈노 엑셀아이 07번 스모크렌즈 + 루비미러 Mizuno Accel Eyes (85YA851-07)


올해 1월부터 수영강습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수영장이 있더군요. 수영을 잘하고 싶다는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올빼미가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돈 들이지 않은 소박한 준비물(국산 5부 수영복, 같은 브랜드 수모, 출처를 알 수 없는 낡은 패킹 수경)로 시작하였으나 수영 카페를 둘러보면서 장비에 눈이 띄이기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새로 장만한 수경 미즈노 엑셀아이입니다. 수경 모델명은 85YA851까지는 공통이고 이후는 색상명입니다. 07번(85YA851-07)은 스모크 렌즈 + 루비미러 / 짙은 회색 렌즈, 회색 수경끈, 루비색 렌즈 코팅입니다.


피부에 닿는 부분에 고무 패킹이 있는 패킹 수경과 없는 노패킹 수경으로 나뉘고 처음에는 보통 패킹 수경을 먼저 접합니다. 전 고무가 없는 수경이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어요. 미즈노 엑셀아이는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하고 있었고 적당한 가격대 (중고장터에서 새제품을 3만원 정도)라 제 첫 노패킹 수경이 되었습니다.



-       장점 

1.     시야가 넓다

2.     관리가 쉽다

3.     착용감이 좋다

4.     시야가 밝고 눈비침이 적다 (색상에 따라 다릅니다)

5.     예쁘다


-       단점 

1.     얼굴형이 맞지 않으면 많이 불편할 것 같다

2.     부딪힐 경우 다칠 수 있다


우선 장점, 패킹수경에 비해 시야가 매우 넓습니다. 수경 바꾸니까 개안한 느낌. 고개를 조금 숙이면 내 다리 움직임이 보이고 레인 좌우에 사람 왔다갔다 하는 것도 잘 보여요. 고무패킹이 없어서 위생적입니다. 물때나 곰팡이가 생길 일이 없죠. 딱딱한 플라스틱이 얼굴에 바로 닿으면 불편할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아요. 편합니다. 하지만 얼굴형에 따라 다르겠지요.


그리고 예쁩니다! 제가 구매한 모델 말고도 예쁜 컬러들이 많아요. 화려한 수모 끈으로 교체하기도 하는데 저는 진회색 끈도 좋아서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검정색보다 훨씬 낫네요. 그리고 새 수경이라 그런지 김이 안 서려서 정말 좋습니다. ㅎㅎㅎㅎ 기본 안티포그 기능은 한달정도 간다는데 이후에 어떨지는 좀더 사용해봐야 할 것 같아요. 


후기를 찾아봤을 때 가장 강렬했던 단점은 수경을 쓰고 부딪쳐서 얼굴을 다쳤다는 것이었어요. 옆 레인 사람에게 걷어차이거나 하면 고무가 아닌 플라스틱이라 다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패킹 수경을 써도 수영장에서 걷어차이거나 부딪히는 일은 거의 없어서 큰 단점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반대편에서 평영을 하며 오면 발길질을 주의하긴 합니다. ㅎㅎ


이상으로 아주 만족하는 소소한 쇼핑 후기였습니다! 열수영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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